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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설 랭커를위한바른생활안내서1-166 完 강추
    카테고리 없음 2021. 7. 9. 03:21
    랭커를위한바른생활안내서1-166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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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랭커를위한바른생활안내서1-166 完



    별수저 잘 잡아서 헌터 서열 1위가 됐다.


     한국 최초 S급 각성자로 월드 랭킹 3위,


      국내 랭킹 1위의 천상계 랭커가 되긴 했는데.


     -근데 우리나라 1위는 어디서 뭐 한대?


    -아무도 모름. 보이질 않으니


     -신비주의 심하네ㅡㅡ


    절 들어감?


    ‘삼수생이다.


     시x아……’


     탑이고,


     균열이고,


     던전이고 뭐고.


     분노한 엄마가 폰 끊어서 가는 곳마다 와이파이 비번이나 묻고 다니던 나날.


     [순위가 변동합니다.]


     [견지오 님의 현재 국내 순위는 2위 입니다.]


     네…?


    설마 지금 콩라인 된 거야?


    성약성 언니,


     나 꽃길만 걷게 해준다며….


    [성약성이 당신의 뻔뻔한 인성질에 감탄합니다.]


     “죠.


     여전히 방구석 쓰레기처럼 살고 있구나.”


     “우와.


    뭔데 뼈 때리지?”


     세계 멸망을 꿈꾸는 악당 존잘 팩트폭력범부터.


     “도와주세요.”


    “구원은 셀프.


     구원은 셀프.”


    “제발!


    당신이 누군지 압니다.


    마술사왕.”


     너무나 현판소 주인공처럼 생긴 회귀자 수퍼루키까지.


    사람 구실 하게 하려는 주변으로부터 이 안락하고 게으른 갑질 인생을 사수해야만 한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화



    prol. S급 등장



    “측정 불가 떴다고?”


    한국 각성자 관리국 본부.


    일명 센터.


    수도 총괄팀 팀장 장일현은 턱까지 차오른 숨을 가다듬었다.


    퇴근 도중 연락받고 뭣 빠지게 달리느라 신호 몇 개를 위반했는지 모르겠다.


    “일단 대기실로 모셨습니다.”


    “어제 워싱턴에서 데려온 새 측정기, 구동 가능하죠? 바로 준비해요.”


    “그런데 팀장님, 기계 오류일 가능성도......"


    “당장!”


    날카로운 외침에 직원들이 서둘러 뛰어나간다. 장일현은 마른침을 삼키며 대기실 문 앞에 섰다.


    등급 측정기가 측정 불가를 띄우는 경우는 딱 두 가지다.


    하나는 말마따나 단순 기계 오작동이겠지만, 만약 다른 경우라면 이 나라에도 드디어......!


    어, 어린애?


    “견지오 양 되십니까?”


    작고, 또 어리다.


    깜짝 놀랐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대한민국 공무원의 순발력은 과연 대단했다.


    장일현은 침착하고 매우 정중하게 눈높이를 낮췄다.


    “그런데요.”


    "......실례지만, 혹시 보호자분은 같이 안 오셨는지?”


    “혼자 왔어요.”


    “또 실례지만, 혹시 연세, 아니 나이가?”


    “내일모레 4학년 돼요. 근데 아저씨, 각성자 등록할 때 원래 이런 거 캐물어요? 프라이버시 침해잖아요.”


    "......실례했습니다.”


    요즘 애들 얕보면 큰일 난다.


    야생 초딩(샛별초3학년)의 사나운 눈빛에 장일현(32세/엘리트)은 얌전히 찌그러졌다.


    그사이 새 측정기가 준비에 들어간다.


    어젯밤 미국 위성턴에서 막 도착한 따끈한 뉴 버전.


    탑과 게이트, 그리고 초월자들의 출현으로 세상의 장르가 바뀐지도 벌써 수년째다.


    각성자의 정보를 읽어 내는 바벨의 돌에 대한 연구 데이터도 그만큼 쌓였다는 뜻.


    이번 버전은 각성자의 성장 한계부터 마력 수치까지 완벽하게 짚어 내는 신상이었다.


    “호음. 구 버전 최대지가 AAA급이었죠? 어쩌면 팀장님 예상이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아, 부팀장. 퇴근한 거 아니었습니까?”


    “팀장님이랑 같죠. 연락받고 달려온 참이에요. 근데요, 이거 맞아도 문제 아닌가?


    저렇게나 어린데...... 보고서 보셨어요? 겨우 초등학교 3학년이에요. 그것도 빠른 연생.”


    “나라의 명줄이 달렸는데 사소한 거 가리고 있을 때는 아니죠. 난 이제 장례식장 육개장이라면 아주 신물이 납니다.”


    “뭐야 진심이시네, 이분. 진심으로 기대하고 있잖아.”


    장일현은 조금 떨어진 지오 쪽을 흘긋거리며 중얼거렸다.


    “그럼요. 겨우 아홉 살짜리 미등록 각성자입니다.”


    탑에서 튜토리얼도 거치지 않은 사람이 각성자가 되는 방법은 단 하나.


    성위(星位) 계약.


    바벨탑과 함께 등장한, 초월적이고 불가사의한 존재들.


    천문(天門)에 앉아 인류를 지켜보고 있는 위대한 별들에게 선택받는 길뿐이었다.


    “나는 말입니다, 전 세계 어디에서도 이만큼 어린 각성자의 케이스는 들어 본 적이 없어요.”

    "......"


    “그 까다롭고 거만하기로 소문난 성위들 중 하나가 자신의 힘을 내주는 성약(聖約)을 대화도 잘 안 통하는 어린애와 맺은 겁니다."


    "......"


    "저 작은 아이가 우리가 기다렸던 영웅이든, 괴물이든, 전무후무한 별수저의 탄생이라는 것만은 확실하죠."


    도저히 기대하지 않기가 힘들다. 장일현은 뒷말을 아꼈다.


    그렇게 초코 우유 빨며 앉아 있는 초등학생을 둘러싼 공기가 조금씩 달라질 무렵.


    "팀장님! 측정실 세팅 끝났다고 합니다."


    “가시죠. 지오 양, 이쪽입니다.”


    팀장의 안내를 따라 지오도 일어났다.


    새침하고 뚱한 인상과 달리 백팩에선 병아리 모양 열쇠고리가 딸랑거렸다.


    “[각성자 견지오, 등급 측정 시작하겠습니다.]”


    불투명한 샤워 부스처럼 생긴 박스 안으로 지오가 들어간다.


    센터 사람들이 긴장한 일굴로 아이를 응시했다.


    퇴근 시간이 훌쩍 지난 시각.


    숨죽인 측정실은 고요하고.


    장일현이 초조하게 손톱을 물어뜯는 사이......


    맑은 알림음과 함께 마침내 마력 홀로그램으로 결과가 떠오른다.


    모두가 빠르게 글자를 훑었다.


    지오도 고갤 들어 바라봤다.



    견지오 20xx. 01. 01│堅持悟 Gyeon Zio


    • 유형: 전투계(마력 특화)


    • 성장 진행도: 1단계


    • 잠재 한계: 언노운


    • 보유 마력: 언리미티드


    • 마나 감응 레벨: 극상


    [최종 등급: S]




    안혜영
    좋아요! GOOD~
    tizl7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익니숀
    기대됩니다:)
    예나비비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페이트빠
    재미있게 볼게요 감사합니다
    행하라
    받아갑니다~!
    비상하는물
    스캔본 소장중인데 텍본이 더 좋아서 받아가요!!!!
    우와우왘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
    행하라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안녕카이
    받아갑니다~!
    행하라
    오~룰루랄라! 감사합니다!
    쌍칼상무
    사실 판소인줄 알았는데 로판이더라구요 ! 흥미 급상승 ㅎㅎㅎ 잘 볼게요 ^^
    곤봉튼놈
    기대됩니다:)
    이민d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무적을지부대
    재미있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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